휠라, 밀라노서 110년 헤리티지 집약 쇼 진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3 13:52: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휠라가 세계 패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브랜드 110여 년 역사를 집약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밀라노 패션위크 ‘2026 F/W’ 공식 일정에 맞춰 ‘FILA MILANO’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쇼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다.

 

▲ [사진=휠라]

 

총괄 디렉터는 디자이너 알리스테어 카가 맡았다. 그는 브랜드의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포츠웨어와 포멀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럭셔리 스포티즘’ 콘셉트를 제시했다. 기능성과 하이엔드 감성을 결합한 디자인을 통해 스포츠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쇼에는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소희는 컬렉션의 핵심 테마인 도시적 세련미와 역동성을 반영한 스타일링으로 현지 미디어와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톱모델 바바라 팔빈과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도 참석해 글로벌 패션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더했다.

 

‘FILA MILANO’ 컬렉션은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기원을 현대적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크롬비 코트, 다운 파카 등 클래식 아이템에 퍼포먼스 기술을 접목해 기능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꾀했다. 러닝화·사이클화·스니커즈 등 슈즈 라인업을 포멀웨어와 믹스매치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제안한 점도 눈에 띈다.

 

행사 직후 현지 바이어와 패션 매체들은 “스포츠 브랜드가 구현할 수 있는 하이엔드 가치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휠라는 패션쇼 이후 밀라노의 하이엔드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으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쇼에 공개된 제품을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는 이탈리아 헤리티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라며 “한소희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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