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 잡아라… 안토, ‘할머니 시리즈’로 K-푸드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3:59:53
황태 파스타·보리 리소토 등 전통 식재료 활용 메뉴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엔드 리조트 안토가 글로벌 K-푸드 열풍에 발맞춰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지출 규모는 6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업계의 메뉴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실제 안토 레스토랑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안토는 외국인 고객도 부담 없이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인룸 다이닝 ‘할머니 시리즈’는 풍성한 식재료와 손맛을 콘셉트로 ▲황태의 담백함을 살린 ‘할머니 황태 파스타’ ▲보리 식감을 강조한 ‘할머니 계절나물 보리 리소토’ ▲도라지 토핑을 활용한 ‘할머니 고르곤졸라 피자’ 등으로 구성됐다.

 

안토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는 냉이와 된장 소스를 조합한 ‘냉이 된장 파스타’, 으깬 부추를 곁들인 ‘은대구 구이’ 등을 신규 메뉴로 추가했다. 베이커리 브랜드 ‘델리’에서는 한국 석탑에서 영감을 받은 흑임자·산딸기 타르트와 수정과 세트를 선보인다.

 

안토 관계자는 “유럽 국적 투숙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 메뉴와 우디플레이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토는 총 1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14개 동이 객실 동으로 334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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