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조류충돌 ‘예방위원회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4:00:39
조류충돌 예방 시스템 강화를 통한 항공기 운항 안전 결의
조류탐지레이더, 레이저건 등 첨단장비 도입 등 실천과제 고도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조류충돌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인천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에서 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사진 가운데)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박사(사진 왼쪽),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철훈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는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류충돌예방위원회를 구성해 연 2회 정례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위원회는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공항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20여 개 기관(기업)의 안전 관리자와 항공·조류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류충돌 위험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전담 인력 확충, 장비 투입 계획, 조류 유인요소 관리 등 조류충돌위험관리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비롯하여, 공항 주변 잠재적 조류 위험 평가, 조종사를 위한 항공정보 현행화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운항 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인천공항의 지리적 특성 및 전문 생태 지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조류충돌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박사와  김철훈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두 자문위원은 철새 서식·이동 정보 분석, 조류 서식환경 관리 방안 수립, 인천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통제 전략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 운항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며, “인천공항은 안전을 공항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해 수립·구축한 잠재적 조류충돌 위험도 평가계획과 조류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24시간 항공기 이착륙 구역 통제, 첨단장비(조류탐지레이더, 레이저건, 열화상카메라) 도입, 조류 서식지 관리 등 다각적인 조류충돌 예방 강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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