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배터리가 살렸다"…SM벡셀, 1분기 실적 3분기 만에 흑자 전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5:30:20
천무 리튬앰플전지 공급 효과 본격화…방산·하이브리드 부품이 실적 견인
내연기관서 전동화·ESS까지 확장…"수익성 중심 체질 전환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M그룹 제조 계열사인 SM벡셀이 방산·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안정성에 고수익 방산 배터리 사업이 더해져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표=SM그룹]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36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실적 개선은 방산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회사는 올해 2월 K-방산 핵심 무기체계인 ‘천무(K-239)’의 230mm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 공급에 성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 부품 기반에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 방어에 나섰다. 회사 측은 방산과 전동화 차량 부품 사업이 기존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고 추가 이익 창출 효과도 큰 핵심 성장 축이라고 설명했다.

 

SM벡셀은 실적 반등과 함께 IR(기업설명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주요 증권사와 함께 진행한 NDR(논딜로드쇼)에서는 방산·드론·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M벡셀 관계자는 “자동차 사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방산 사업의 고수익 구조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 안정성과 신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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