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사업회사·지주사 배당 대폭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4:17:08
전년 比 40% 확대된 주당 3500원, 오리온홀딩스 37% 확대된 1100 원 현금배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오리온그룹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회사 오리온과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의 현금배당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오리온]

 

사업회사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 2500원에서 40% 인상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1384억 원이다.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늘어난 1100원으로 확정했으며, 총 배당금은 662억 원이다. 오리온홀딩스의 시가배당률은 5%로, 시중 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양사의 배당 확대로 오리온그룹의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577억 원 증가한 20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그룹은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전년 26%에서 36%로 10%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25%포인트 확대됐다.

 

양사의 주주총회는 3월 26일 개최되며,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앞서 오리온은 2025년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 ▲향후 3개년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를 제고해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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