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민도시락’으로 먹거리 나눔 확대…결식아동서 위기가구 지원까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4:20: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도시락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2026’에 참가해 배민도시락 사업의 성과와 확장 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미래세대, 디지털 격차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행사다. 올해 행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약 300개 전시·마켓 부스와 40여 개 세션이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행사에서 먹거리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배민의 도시락 이야기’ 부스를 마련했다. 배민 앱의 사용자 경험을 연상시키는 ‘배달의 여정’을 콘셉트로 배민도시락의 시작부터 사업 현황, 협업 사례 등을 ‘주문확인-조리중-배달중-배달완료’ 등 배달 과정에 빗대 소개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나만의 도시락 DIY’ 공간에서는 어린이와 학교, 민트색 트럭 모양의 굿즈 자석을 활용해 도시락을 꾸미는 조리대 체험과 완성된 도시락을 수령하는 픽업존을 선보인다.

 

배민도시락 사업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지원에서 출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배민방학도시락’을 운영해 방학 기간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왔다.

 

지난달까지 누적 7984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전달된 식사는 약 19만 끼니에 달한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 그치기보다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먹거리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도시락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배민응원도시락’을 새롭게 운영하며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진천선수촌 등에서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향후에는 위기가구 지원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도시락은 누군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한 끼라는 점에서 먹거리를 나누는 배민의 마음과 가장 잘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응원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피고 온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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