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공개매수 추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3 14:22:0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북미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자체 자금을 활용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은 미국 현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브랜드 및 글로벌 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화장품 ODM 기업이다. 국내 화장품 ODM 기업 가운데 북미 현지 생산·개발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축적해 온 사례로 평가받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잉글우드랩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최대 66.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안정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여 북미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개매수 대상은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1310주다. 매수 기간은 2026년 3월 3일부터 3월 23일까지 21일간이며,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3000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Made in USA’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운영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한·미 간 기술 협업과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양국 법인 간 ERP 시스템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영업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는 북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성과 창출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중장기 연결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실행 단계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양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췌장암 환자 절반은 전이 상태"…췌장암이 보내는 위험 신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췌장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도 17%에 그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2

"건강검진 결과, AI 분석 후 관리법 안내"…대웅그룹, 헬스케어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3

"민선 9기 공약 어디까지 왔나"…부산 북구, 추진 현황 유튜브로 생중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보건과 돌봄, 일자리,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북구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북구청'을 통해 '민선 9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