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B737-8(MAX) ‘모의비행장치 도입’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4:50:27
김포공항에 최신 모의비행장치 구축…국내 조종훈련 자립 기반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 항공훈련센터에서 조종사 비행훈련을 위한 B737-8(MAX) 모의비행장치(FSS)를 도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여섯 번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진성준 의원과 국토교통부, 주요 국적 항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항공훈련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양질의 조종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도입된 B737-8(MAX) 모의비행장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빠르게 도입 범위를 넓히고 있는 핵심 기종으로 항공사들의 기재 운영계획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도입했다.

공사는 4월 항공사들과 모의비행장치 운용계약을 체결해 오는 5월부터 국내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 훈련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에서 훈련을 소화해야했던 조종인력수요를 이번 장비 도입으로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모의비행장치 도입을 통해 항공사들의 훈련 비용 절감 및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조종사의 기량 유지와 안전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택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이번 최신 모의비행장치 도입은 국내 항공사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조종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공용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이 B737-8(MAX) 모의비행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는 항공기와 모의비행장치 등 첨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현재 약 1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800여명이 항공사에 취업하는 등 국내 조종사 양성 체계의 자립화를 견인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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