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이 파인다이닝으로”…농심, 셰프 신현도와 ‘농심면가’ 프로젝트 가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4:32: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라면을 활용한 미식 프로젝트 ‘농심면가’를 본격 가동한다. 외식 플랫폼과 협업해 대표 제품을 고급 다이닝 메뉴로 재해석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인기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자사 라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사진=농심]

 

올해 첫 대표 다이닝(Headliner)으로는 멘쇼쿠가 선정됐다. 멘쇼쿠는 신현도 셰프가 운영하는 계절 라멘 전문점이다. 신 셰프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해 정교한 칼 솜씨로 주목받은 바 있다.

 

첫 대표 메뉴는 ‘신라면 아부라소바’다. 일본식 비빔면 요리인 아부라소바를 신라면으로 재해석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기반으로 했다. 해당 레시피는 일본 현지 SNS에서 화제를 모은 뒤 국내로 확산된 사례다.

 

신 셰프는 기존 레시피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했다. 신라면 스프를 베이스로 오리고기 기름과 고추기름, 마요네즈, 마늘 등을 조합해 풍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면을 부숴 만든 ‘신라면 크럼블’, 우엉튀김, 닭고기 등을 토핑으로 올려 식감을 살렸다.

 

해당 메뉴는 2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멘쇼쿠 신사 본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농심은 대표 다이닝 외에도 전국 18개 유명 다이닝과 협업해 연간 특별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차돌 대파 신라면’, ‘한우 바질 짜파게티’ 등 각 매장의 특색을 반영한 메뉴를 통해 라면의 활용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참여 매장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농심면가’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젝트를 통해 라면을 활용한 미식 경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협업 셰프와 매장을 확대해 농심 라면의 색다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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