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9-10 14:36:02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이하 EV9)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이번 수상은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동시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30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9은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1km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을 갖췄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과 EV9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중 아이오닉 5, 넥쏘 등에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시스템은 모두 열 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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