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라스무스 CEO 방한…인천 1.47GW 해상풍력 사업 점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4:47:00
인천 1.47GW 해상풍력에 '장기 베팅' 재확인
한국산 기자재 3.5조 투자…인천 프로젝트로 K-해상풍력 동맹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라스무스 에르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한해 정부·국회 관계자들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논의하고 총 1.47GW 규모의 인천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 (왼쪽부터)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지역 CEO,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필립 반 후프 회장, 라스무스 에르보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 유태승 오스테드 한국 대표[사진=오스테드]

 

오스테드는 에르보 CEO는 방한 기간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방향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에르보 CEO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도 만나 유럽 기업의 국내 투자 및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오스테드는 현재 인천 해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총 1.47GW 규모의 인천해상풍력 1·2호 프로젝트를 개발중이다. 이는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목표 10.5GW의 약 14%에 해당한다.

 

에르보 CEO는 “한국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해상풍력 시장이라는 판단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와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공급망과의 협력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오스테드는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한국산 기자재와 서비스를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에르보 CEO는 “한국 공급망의 경쟁력과 경험은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해상풍력 1·2호가 완공되면 약 1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오스테드는 기대한다. 회사는 향후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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