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 효과…블루엘리펀트, 중국인 매출 1500% 급증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4:47:08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 9월 29일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중국인이 구매한 매출이 약 1,500% 급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내부 구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 내부전경

 

블루엘리펀트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매장 방문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 또한 크게 확대됐다.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 중국인 고객의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체 중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단일 제품 구매보다 복수 구매 사례가 늘어나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목적 방문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중국인 고객의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율이 모두 뚜렷하게 상승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회복을 매장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정부가 중국과의 관광·교류 회복을 염두에 두고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조와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전문가들 역시 비자 완화를 시작으로 중국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경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유통·패션 등 소비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앞으로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 경험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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