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공연장 포토서비스 AOP 확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4:59: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후지필름이 공연의 감동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관객 참여형 포토서비스 ‘AOP(Art Of Photography)’를 선보이며 서울 주요 공연장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스퀘어, 매키탄호텔, 디큐브 아트센터, GS아트센터, 샤롯데씨어터 등 핵심 공연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안착하며 새로운 공연 연계 포토 리테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한국후지필름]

 

AOP는 지난해 8월 블루스퀘어에서 상연된 뮤지컬 ‘위키드’를 시작으로 본격 도입됐다. 고화질 AI 배경 합성과 공연 콘셉트를 반영한 공간 연출을 통해 관객이 마치 공연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증용 네 컷 사진과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츠를 앞세워 전 지점 기준 월 평균 방문객 7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공연장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인증샷을 넘어 작품의 세계관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체험·기록할 수 있는 포토부스 및 포토카드 형태로 구성된다. 특히 공연 IP와의 결합을 통해 관람 경험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존 포토부스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AOP는 서울 내 5개 주요 공연장에서 운영 중이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물랑루즈!’, 매키탄호텔 ‘슬립노모어’, 디큐브 아트센터 ‘데스노트’, GS아트센터 ‘라이프 오브 파이’, 샤롯데씨어터 ‘킹키부츠’ 등 총 5개 작품에 적용됐다. 각 공연장에서는 작품의 서사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간과 프레임에 반영한 맞춤형 포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경우 화려한 무대와 상징적 오브제를 AI 합성 기술로 구현해 관객이 극의 주인공이 된 듯한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 이머시브 연극 ‘슬립노모어’는 공연 특성에 맞춰 네 컷 사진 부스와 함께 포토카드 기기를 도입했다. 온라인 예매로 실물 티켓이 남지 않는 한계를 보완해, 관객이 직접 제작하는 ‘기록형 티켓’으로 공연 경험을 확장했다.

 

뮤지컬 ‘데스노트’ AOP는 주인공 ‘엘’과 ‘라이토’의 대비되는 세계관을 공간 연출로 구현해 작품의 긴장감과 서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킹키부츠’는 포용과 긍정이라는 메시지를 글리터 레드 컬러와 에너지 넘치는 프레임에 담아 공연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달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주인공 파이와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상징적 이미지를 활용해 스토리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록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AOP는 공연을 ‘보는 경험’에서 ‘기록하고 소유하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협업을 확대해 공연 문화와 사진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사진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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