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전재수·김상욱·김경수 ‘부울경 원팀’ 봉하 선언 “메가시티 복원, 제2수도권 시대 연다”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5:06:25
14일 봉하마을서 공동 기자회견…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 대한민국 대전환 시작
전재수 "균형발전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김상욱 "보수정당이 멈춘 메가시티 되살려야"
김경수 "지방 주도 성장 확고, 역대 최대 규모 예산과 투자 이끌어낼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가 깃든 봉하마을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복원’을 기치로 내걸고 본선 승리를 향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대한민국을 대전환할 제2수도권 시대를 부울경에서 시작하겠다고 선포했다.

 

▲ 왼쪽부터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사진=전재수 선거캠프 제공]

포문을 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멈춰선 균형발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대한민국 제2수도권 시대를 이곳 봉하에서 선포한다”고 도입 발언을 마쳤다.
 

전재수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오늘 우리 세 후보가 모인 것은 경계 없는 하나의 경제권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할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현재 영남권이 직면한 소멸 위기를 진단했다. 김상욱 후보는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민주화의 뿌리였으나 지금은 청년들이 떠나고 소멸의 땅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보수정당의 정치적 욕심으로 중단된 메가시티를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며 현 정권과 여당에 날을 세웠다.

 

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정책 실행력을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주도 성장 원칙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하다며,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발판 삼아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시 복원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와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 왼쪽부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사진=전재수 선거캠프 제공]


이날 세 후보는 민주당 진짜 원팀의 결속력을 과시하며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이들은 행정과 경제 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축을 형성키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시 복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별 산업 특화 전략도 구체화했다. 부산은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거듭나고, 울산은 AI 기반의 제조혁신 수도로, 경남은 글로벌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수도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민들의 실생활 편의를 위해 광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완성함으로써 부울경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지역 간 접근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기자회견 말미에 전재수 후보는 “저희에겐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꿀 비전과 이를 실행할 힘이 있다”며, 강력한 하나의 팀으로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영남권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두고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주목할 점으로 이는 보수정당이 중단시킨 메가시티 의제를 민주당이 선점해 영남권 정치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강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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