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고수온 피해 어가 경영 재개 지원 '만전'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8-21 15:21:24
어가당 1백만 원 재난지원금…보험금 절반 선지급해 복구 뒷받침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양식장 수산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잇따르자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1일 고수온 경보가 발효 중인 충남 태안군 천수만 연안 양식장을 찾아 피해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협중앙회 산하 고수온 비상대책본부에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말 해양수산부가 고수온 위기경보를 ‘심각 1단계’로 발령한 즉시 수협중앙회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접수한 양식보험 고수온 사고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사고 건수는 129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81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가 48억 원으로 손해액이 가장 많고, 충청 안면도가 25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양식보험에 접수된 사고 기준으로 양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가나 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어가를 고려하면 추정 손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수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수협중앙회는 고수온 등 자연재난 발생으로 어업인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할 계획이며, 보험 미가입 피해 어가에게는 재난지원금 1백만원을 지원해 피해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양식수산물에 대한 생산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추가 피해 예방과 경영 재개 지원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면서도 “고수온 피해 어가가 빠르게 복구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양식보험 고수온 사고는 총 346건으로 317억 원 규모의 손해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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