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이사장, 두을장학재단 ‘2026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 여성 인재 육성 지원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5:46:5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이 차세대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28기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재단 고유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여식은 9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부진 이사장은 신규 장학생을 격려하고 재단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재단 이사진과 삼성·한솔·신세계·CJ 등 범삼성가 인사들도 참석했다. 

 

▲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이 차세대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 故 박두을 여사의 뜻을 기려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장학재단으로, 지난 26년간 총 730명의 장학생에게 약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여성 대학생 가운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1학년 학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선발 대상을 ‘전국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하면서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종 선발된 28기 장학생 3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공계 전공생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꼽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졸업 후에도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동문 멘토링’을 통해 법조·의료·언론계 등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진로 조언을 제공하고, ‘듀얼 멘토링’에서는 재단 임원도 직접 참여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단-졸업생-재학생’이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재단은 장학생의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매년 동·하계 워크숍을 운영 중이다. 올해 동계 워크숍에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하며, 이는 장학생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직접 요청한 연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범삼성가의 지속적인 기부도 재단 운영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10억원, CJ올리브영 2억원, CJ제일제당 1억원이 추가 기부됐으며, 이부진 이사장 역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여성 인재의 학문적·가치관적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 시스템이 20년 이상 유지되며 차별화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췌장암 환자 절반은 전이 상태"…췌장암이 보내는 위험 신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췌장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도 17%에 그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2

"건강검진 결과, AI 분석 후 관리법 안내"…대웅그룹, 헬스케어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3

"민선 9기 공약 어디까지 왔나"…부산 북구, 추진 현황 유튜브로 생중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보건과 돌봄, 일자리,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북구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북구청'을 통해 '민선 9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