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 추천 고도화로 입사지원 2년간 280%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5:51:25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최근 2년간 입사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잡코리아는 AI 추천을 통한 입사지원 수가 2023년 4분기 대비 2025년 4분기 기준 28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채용 공고 조회 수는 93%, 지원 전환율은 97% 각각 늘어나며 AI 기반 매칭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잡코리아>

 

자체 개발한 추천 모델 ‘룹(LOOP Ai)’을 내재화한 ‘AI 추천 2.0’ 적용 이후 성과는 더욱 뚜렷해졌다. 2.0 서비스를 전면 적용한 9월을 기준으로 이전 4개월(5~8월)과 이후 4개월(9~12월)을 비교한 결과, 입사지원 수는 37.8% 증가했고 전환율은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공고 조회 수는 5% 감소했는데, 이는 구직자가 보다 적은 공고를 탐색하고도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잡코리아는 AI 추천 고도화와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병행했다. 구직자 프로필 분석을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를 선별하고, 유사 직무·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조회한 공고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직무별 상위 공고, 최신 인기 공고, 유사 공고 등 개인화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앱 메인 화면 하단에 ‘AI 추천’ 탭을 신설하고, 제스처 방식의 ‘밀어서 지원하기’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력서 등록부터 입사지원까지 과정을 간소화하고, 원클릭 지원 환경을 구축했다.

 

잡코리아는 2022년 8월 AI 추천·검색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속해왔다. 최근 2년간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생산성 강화 태스크포스(TFT)를 운영하는 한편, 전체 IT·테크 인력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전환(AX)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AI 기반 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잡코리아는 지난해 정규직 채용 플랫폼 가운데 연간 누적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50만 명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앱 신규 설치자 수도 매월 24만 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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