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앤본, 성수동에 국내 첫 단독 팝업…남성복 라인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5:52:02
상반기 매출 27% 증가·신규 고객 45% 늘어
뉴욕 소호 콘셉트로 2개층 구성…F·W 컬렉션 공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형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전개하는 랙앤본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 35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랙앤본]

 

랙앤본은 뉴욕의 자유로운 감성과 영국 헤리티지를 결합한 브랜드로 고품질 데님과 독창적인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데님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1~6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신규 고객 수는 45% 늘었다.

 

랙앤본은 이번 팝업을 통해 기존 여성복 중심에서 남성복까지 상품군을 확대한다. 남성복 라인업을 선보이며 토털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의 콘셉트는 ‘From SoHo to Seongsu’다. 뉴욕 소호와 성수동이 산업 공간에서 문화·패션 중심지로 변화했다는 공통점에 착안해 뉴욕 감성을 공간에 적용했다.

 

1층은 ‘더 랙앤본 로프트’로 구성했다. 뉴욕 로프트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에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에는 라이브 DJ 공연을 진행한다.

 

2층에서는 랙앤본의 시그니처 라인인 ‘미라마(rb Miramar)’를 선보인다. 미라마는 다른 소재에 데님 특유의 질감과 패턴을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착시 효과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해당 기법을 벽과 가구 등 공간에도 적용했다.

 

팝업에서는 미라마 한정판 컬렉션도 공개한다. 벨벳 등 소재에 데님 질감을 프린팅한 제품과 신규 컬러인 ‘그레이시 블루’ 셋업 등을 선보인다.

 

조영주 삼성물산 패션부문 랙앤본 담당 팀장은 “이번 팝업은 랙앤본의 디자인 기술력과 뉴욕 감성을 보여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분기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6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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