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1년 만에 방한한 룰라 대통령에 국빈 선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5:53: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1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LG생활건강의 남성 화장품이 국빈 선물로 증정됐다. 

 

청와대는 23일 룰라 대통령에게 전태일 열사 평전, 호작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과 함께 남성용 화장품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LG생활건강의 디에이징 솔루션 브랜드 오휘 ‘마이스터 포맨 프레쉬 3종 기획 세트’다. 스킨, 로션, 클렌징 폼으로 구성된 대표 남성 스킨케어 라인이다.

 

▲ [사진=LG생활건강]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공개 연설에서 “잘 생겨진 이유는 한국산 화장품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K-뷰티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1945년생으로 80대에 접어든 룰라 대통령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중·지성 피부를 겨냥한 저자극 처방이 특징이다.

 

‘마이스터 포맨 프레쉬’는 이탈리아 모데나산 골드 라벨 발사믹 비니거 성분을 적용한 제품이다.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산화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보습·진정 성분인 베타인과 판테놀을 각각 스킨과 로션에 담아 사용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 화장품이 국빈 선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당시에도 ‘더후’ 환유 라인이 각국 정상에게 증정됐다. 국빈 선물은 국가 상징성을 띠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브라질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브라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화장품이 더 많은 브라질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례를 중남미 시장 확대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인 중남미 시장 진출에 의미 있는 계기”라며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 시장에서 오휘를 비롯한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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