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 출범…상반기 첫 브랜드 론칭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5:54:43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 출시 …K-뷰티 신사업 시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태광그룹이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을 설립하며, K-뷰티 신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태광그룹은 13일 독자적 뷰티 브랜드 전개를 위한 코스메틱 전문법인 SIL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SIL은 태광산업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글로벌 컨설팅그룹 커니(Kearney)와 삼성전자 등을 거친 신사업 전문가 김진숙 대표가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 태광그룹,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 출범

이번 법인 설립은 태광산업이 1조 5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신사업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태광산업은 올해 2월 인수가 마무리되는 애경산업과 SIL을 양 축으로, 글로벌 K-뷰티 시장의 공략을 시작으로 고객 중심의 B2C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의 제조·유통 기반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하는 한편, SIL을 통해 신선함과 새로운 출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랜딩 및 콘텐츠 전략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SIL은 올해 상반기 피부 반응 메커니즘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특허 성분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 초기에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이후 단계적인 리테일 확장 및 그룹의 유통·미디어·인프라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모든 제품은 개발 초기부터 친환경 패키지, 윤리적 제조, ESG 기준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K-뷰티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숙 대표는 “SIL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출발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라며 “콘텐츠와 데이터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맞춤을 통해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인명 SIL은 '실(絲, Thread)'과 '실(室, Room)'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실(絲)은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의 비전을 표현한다. 실(室)은 고객의 실질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력(Lab, 연구실)과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Atelier, 화실)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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