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IP 협업 본격 강화…올해 첫 컬래버는 ‘망그러진 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04: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인기 캐릭터 등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협업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2월 한 달간 국내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올해 첫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산리오캐릭터즈, 팝마트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의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7월 산리오 컬래버에 참여한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팝마트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3만3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올리브영N 성수에서 운영한 팝마트 팝업스토어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글로벌 고객 유입 효과도 뚜렷했다.

 

▲ [사진=CJ올리브영]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리브영은 올해 국내외 대형 IP와의 협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P의 콘텐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올리브영이 주도적으로 협업 구조를 설계해 브랜드사의 참여 문턱은 낮추고 마케팅 효과는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첫 협업 캐릭터로는 국내 창작자 유랑 작가의 ‘망그러진 곰’을 선정했다. 망그러진 곰은 일상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스토리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공식 SNS 팔로워 수가 70만 명에 달하는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를 통해 올리브영은 21개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119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캐릭터 세계관을 반영해 기초·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제품 패키지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하고, 파우치와 동전 지갑 등 증정품을 함께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인형 키링, 텀블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출시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관련 상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국내·글로벌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7만 원 이상 구매 시 망그러진 곰 굿즈를 증정한다. 2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캐릭터 얼굴 모양의 쿠션 담요 세트와 수납용 파우치를 각각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망그러진 곰의 특별한 꿈 속’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체험 콘텐츠 참여 고객에게는 응원 부적 등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며,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파우치, 유리컵 세트 등 팝업스토어 전용 굿즈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컬래버 세계관을 담은 웹툰 콘텐츠도 공개된다. 해당 웹툰은 유랑 작가와 올리브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몰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캐릭터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상품을 만드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 요소를 통해 고객이 올리브영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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