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생명공학, 서울 봉은사 생체보석 위패 공급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6:06:20
봉은사 시왕전 추모공간 비아젬 위패 공급
도심 사찰로 보석장 확산
불교계 중심 B2B 생체보석 사업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 추모공간인 시왕전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 봉은사 시왕전 점안 및 준공식에서 주지 원명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비아생명공학은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시왕전에 비아젬 위패를 공급하며 사찰 추모공간을 중심으로 한 B2B 생체보석 사업을 본격화했다. 봉은사 시왕전은 지난 2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라 원성왕 때 창건돼 1,2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봉은사는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통 사찰로 불교 신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추모공간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봉은사 시왕전은 최대 5만여 위패를 봉안할 수 있으며 목조 위패는 물론 생체보석 위패까지 모실 수 있다.

서울 봉은사는 “시왕전은 삶을 성찰하는 수행을 하는 장소이자 24시간 독경(소리 내어 경전을 읽는 의식)과 영가축원(돌아가신 분의 안식을 비는 기도)이 이어지는 기도와 예경(경건한 마음으로 예배함)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모의 공덕과 효심을 위패에 담아 봉안함으로써 시왕전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젬은 머리카락, 손톱, 분골 등 고인의 생체원료에서 원소를 추출한 뒤 보석 원재료와 합성해 제작하는 생체보석이다.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동일한 인공보석으로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아젬 위패는 생체원소를 담은 젬스톤을 위패와 결합한 형태로 고인을 상징적으로 모시고 기억하는 추모 매개체로 활용된다.

봉은사 시왕전에 비아젬 위패가 적용되면 기존 봉안시설 중심의 장례 방식과는 다른 ‘보석장’ 문화가 도심 사찰 공간에서도 구현된다. 이는 봉안시설 적체 문제에 대한 대안이자, 전통 종교 공간과 결합한 새로운 추모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비아생명공학은 불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B2B 생체보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시왕전 개관을 계기로 종교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장례·추모 문화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보석장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사찰 봉은사 시왕전에 비아젬 위패를 공급하게 돼 사업적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불교계를 시작으로 생체보석을 활용한 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확산시켜 국내 장례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젬은 2022년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수상으로 비아젬의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성 및 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