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AI 기술 기반 '2026년 디지털 시무식' 개최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6:06:08
금융 패러다임 변화 성장 기회 활용…'전환과 확장' 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2일,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그룹이 나아갈 경영전략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별도의 대면 행사 대신 양종희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신년사를 통해 진행됐다.

KB금융은 영상에서 최신 AI 기술의 발전과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 의지를 표명하고, 그룹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경영전략을 선보였다. KB금융 임직원들도 각자의 근무여건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 [사진=KB금융그룹]

AI 영상으로 재현된 양종희 회장은 한결 같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고객과 주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과거의 관습이나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특단의 각오와 노력으로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고객과 시장으로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수십 년 전 고등학교 시절의 교지를 발견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당장의 고민보다 다가올 '큰 파도'인 AI 기술의 발전 등 미래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사업방식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자문·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 누구나 KB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본연의 업무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객과 시장의 '확장'을 통해 유스,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에 대한 지배력을 넓히고,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고객과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인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의 핵심은 신뢰이고 신뢰는 곧 실력에서 나온다”며, “고객 정보·자산 보호, AI 혁신 기술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솔루션 제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경영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믿음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종희 회장은 “전환은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며, 확장은 익숙하지 않은 것과의 만남”이라며,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2026년을 KB의 역사에서 가장 멋지고 뜻 깊은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건강이 그룹의 체력이고, 행복이 고객의 기쁨”이라며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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