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불교관 개관, 한·베 불교 협력의 상징적 이정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6:31:50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금정총림 범어사와 베트남 땀쭉 사원이 불교 수행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양 사찰은 지난 6일 베트남 땀쭉 사원에서 K-불교홍보관 오픈식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불교 수행과 문화, 인적 교류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이어가는 교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픈식의 인사말은 K-불교홍보관의 운영 총괄책임자 (주)선행 권보성 대표가 맡았으며, 환영사는 땀쭉 사원 측 응우옌 쑤언 쭝(Nguyễn Xuan Trung) 대표가 전했다.

이어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이 축사를 통해 “땀쭉 사원은 베트남 정부의 관광특구 정책과 민간 투자가 결합된 대규모 불교 단지로, 최근 글로벌 관광·순례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공간에 K-불교홍보관이 마련된 것은 한국 불교 수행과 명상 문화를 알리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이번 협약의 취지와 의미를 밝혔다.

공식 협약식은 땀쭉 사원 응우옌 쑤언 쭝(Nguyễn Xuan Trung) 대표와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교류, 공동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양 사찰을 상징하는 기념 선물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번에 문을 연 K-불교홍보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의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범어사 방장 스님이 정립해 온 선명상 수행 체계를 바탕으로, 한국 불교 명상의 핵심 내용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운영 방향을 반영해 오픈식 이후에는 범어사 정여 스님의 선기공 명상 체험과 고신가(Cong ty cổ phần phi lợi nhuận Temple Stay Việt Nam)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베트남 하남성에 위치한 땀쭉 사원은 (Chua Tam Chuc)약 1000여 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급 불교 사원 복합단지로 알려진 곳이다. 또 한, 베트남 정부의 관광특구 정책과 민간 투자가 결합되며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됐으며. 현재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불교 순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은 오찬 및 간담회를 통하여 “범어사와의 교류 역시 단발성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템플스테이와 수행 프로그램을 포함한 장기적 한국과 베트남의 불교 교류를 염두에 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는 점을 공식적으로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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