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열전] "회사를 올 맛 나게"…정의선 회장, 현대차 양재사옥을 '소통 광장'으로 바꿨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4 16:27:52
"집보다 편한 공간이 핵심"…정 회장 인간 중심 오피스 실험 본격화
로봇·라운지·아트리움 결합한 미래형 업무공간 공개…"협업과 혁신 이끌 것"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재사옥 로비를 ‘일하는 공간’에서 ‘소통하는 광장’으로 바꾸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리노베이션(공간 개조) 철학을 설명해 "회사 올 맛이 나는 공간"을 강조한 가운데 그룹은 인간 중심 업무 환경과 로보틱스·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한 미래형 오피스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새 로비 기획에 참여한 담당자들과 함께 토크 세션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 회장은 14일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건물에 사람이 눌리는 공간이 아니라 집보다 편안하게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더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룹은 2024년 5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양재사옥 로비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약 3만6000㎡ 규모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다. 핵심 콘셉트는 ‘자유롭게 교류하며 생각을 나누는 광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기획조정담당 사장, 최준영 정책개발담당 사장,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민우 AVP본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사옥 1층 로비 계단형 라운지 '아고라'에서 열렸다.

 

새롭게 조성된 로비에는 계단형 라운지 ‘아고라’, 카페·오픈 스테이지·미팅 공간 등이 들어섰으며, 층간 개방형 아트리움과 실내 조경을 통해 개방감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로봇 배송·보안 시스템도 도입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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