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수조원 절충교역 카드'로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23:02
조선·에너지·R&D 총망라한 협력 제안…한화오션과 원팀 전략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필수적인 '절충교역'에 수조원대 협력을 제안하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조원대 대규모 패키지딜은 방위사업청 및 한화오션과 함께 캐나다 절충교역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인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사진=HD현대]

 

구체적으로는 조선 분야에서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하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조선 및 제조업 분야 뿐만 아니라 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 분야까지 R&D공동 협력을 추진해 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와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동안 수조 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 교역이 필수적”이라며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 국간 윈-윈 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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