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대만 ‘빅5 병원’과 손잡았다…신경과학·AI 의료 글로벌 동맹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6:18:3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이 대만 주요 병원들과 손잡고 신경과학 및 인공지능(AI) 의료 분야 글로벌 연구 협력에 본격 나선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신베이시립 투청병원(장궁의료재단 위탁 운영)과 린커우 장궁기념병원(Linkou Chang Gung Memorial Hospital)과 국제 학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신경과학과 지능형 의료 분야에서 장기적 국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한양대병원, 대만 ‘빅5 병원’과 MOU 체결.

이번 MOU는 병원 간·국가 간 협력을 제도화하고, ▲신경과학 ▲신경퇴행성 질환 ▲뇌영상 분석 ▲AI 기반 보조 진단 연구 등 첨단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 연구부터 임상 중개 연구, 임상시험까지 아우르는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 기간은 5년으로, 세 기관은 다국적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와 신경영상·AI 기반 진단 기술 개발, 공동 논문 발표, 연구 인력 양성 및 양방향 교류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병원과 국가를 잇는 장기적 국제 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자원과 인프라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정쉰 린커우 장궁기념병원 부원장은 “신경과학과 중개의학, 임상시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양대병원과의 협력이 연구의 질과 학술적 영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환자 진료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치쥔 신베이시립 투청병원 원장도 “이번 국제 연구 파트너십은 임상 경험과 첨단 뇌영상 기술, AI 연구 역량을 결합하는 전환점”이라며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를 위한 국제적 연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력은 한양대병원이 중점 추진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와 지능형 영상·AI 의료 전략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연구 협력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제도화된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을 가속화해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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