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뉴욕 한식 다이닝과 협업··· '전통주' 알리기 나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6:20:20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주’를 세계에 알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Liquor’ 문화를 알리는 ‘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CJ제일제당>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첫 행보로, 한식과 K-전통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진행된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의 바 ‘파인앤코’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다이닝의 콘셉트에 맞춰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개발했다. 전통주 칵테일과 함께 페어링(Pairing)해 즐길 수 있는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6가지 메뉴들도 소개한다. 방문객에게는 패브릭 소재에 ‘jari’ 로고를 새긴 컵받침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한다.

 

호족반을 방문한 고객 Tory.K는 “문배술로 만든 칵테일 ‘그린하모니(Green Harmony)’와 ‘트러플 감자전’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K-칵테일이 상시 메뉴로 운영되길 기대한다”, “다양한 한식과 K-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식 다이닝 ‘나리’의 이준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K-푸드가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술을 알리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한식과 함께 즐기는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K-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jari’를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BAR), 주류 판매점(Liquor Shop),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류주 시장이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진출지로 낙점됐다. 여기에 미국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치즈나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여 먹듯, 한식을 즐길 때는 자연스레 우리 술을 함께 하는 ‘한국식 마리아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비비고’가 독보적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jari’를 ‘K-Liquor’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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