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엘리마켓, 6개월 만에 거래 40배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6:24: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가 중고 패션 거래 플랫폼 ‘엘리마켓(L RE:Market)’을 통해 리세일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F는 지난해 9월 중고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제휴해 엘리마켓을 론칭했다. 고객이 중고 의류 판매를 신청하면 수거·검수·보관·재판매까지 일괄 운영하며, 판매자에게는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리워드(L RE:Ward)’를 지급한다.

 

▲ [사진=LF]

 

2025년 9월 대비 2026년 2월 기준 엘리마켓 내 중고 상품 판매 건수는 약 40배 증가했으며, 재판매 참여 고객 비중은 30%로 집계됐다. 이용 고객의 재구매율은 34%에 달하며, 판매 적립 리워드 사용률은 약 73%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판매→보상→재구매’ 구조의 ‘리워드 루프(Reward Loop)’가 형성되고, 리세일 참여가 브랜드 이탈이 아닌 재소비로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엘리마켓은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자사몰 트래픽을 유입시키고 신상품 구매를 촉진하는 ‘락인(Lock-in)형 리커머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판매 가능 브랜드는 론칭 초기 15개에서 6개월 만에 150여 개로 확대됐으며, 헤지스(40%), 닥스(22%), 바네사브루노(17%) 등 프리미엄 타임리스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고객 구성도 전 연령대로 확산됐다. 50대 이상이 48%, 40대 32%, 2030세대 20%를 차지하며, 리세일 시장이 특정 연령대 중심이 아니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F 관계자는 “리세일은 단순 중고 거래가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자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엘리마켓을 통해 고객 소비가 브랜드 내부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췌장암 환자 절반은 전이 상태"…췌장암이 보내는 위험 신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췌장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도 17%에 그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2

"건강검진 결과, AI 분석 후 관리법 안내"…대웅그룹, 헬스케어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3

"민선 9기 공약 어디까지 왔나"…부산 북구, 추진 현황 유튜브로 생중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보건과 돌봄, 일자리,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북구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북구청'을 통해 '민선 9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