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월급 1%의 기적"…19년 이어온 기부, 소아암 700명 살렸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6:49:37
누적 67억 지원·치료비 부담 25%↓…구성원 참여형 '행복나눔' 선순환
3억 추가 기부로 골든타임 지킨다…미래세대 위한 사회적 가치 지속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을 19년째 이어오며 환아와 가족들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나음소아암센터에서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왼쪽 세번째),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기부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발달장애 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봄, 환경 복원, 지역사회 상생 등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67억원에 달한다

 

소아암은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지만, 적기에 치료할 경우 90% 가까이 완치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의 치료비는 치료 지속성 저하를 비롯해 가계 경제 악화, 학업 중단, 또래 관계 단절 등 환아와 가족의 삶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번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700여명의 소아암 환아가 치료비를 지원받았으며, 수혜 가정의 의료비 부담도 평균 25%가량 줄게 된다. 환아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강충식 부사장은 “‘1% 행복나눔기금’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치료는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환아와 가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며 “구성원들이 함께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치료 과정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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