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과 파트너가 함께 만든 변화"…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성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40:21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파트너와의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활동을 마무리하고 정책·서비스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배민과 입점 업주가 현장 의견을 논의하고 이를 서비스와 정책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계·협단체·외식업계 전문가 4명과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입점 업주 12명 등 총 16명의 위원단이 참여했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 정기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다. 배달 품질과 고객센터, 입점 및 광고, 가게 운영·관리, 파트너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개선 아이디어 가운데 9건은 서비스에 반영됐으며 24건은 검토 및 개선이 진행 중이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해 10월 말 도입된 ‘라이더 안심번호 통화’ 기능이 꼽힌다. 배달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라이더와 신속히 소통하고 싶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광고 성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요구에 따라 배민셀프서비스 내 ‘가게성과’ 지면도 개선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해단식을 열고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의미를 공유했다. 김범석 대표는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 목소리를 통해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지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함을 채워주는 파트너로서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는 “데이터로 보이지 않는 현장의 고민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파트너위원으로 참여한 업주들도 변화 체감을 전했다. 김현식 두가지떡볶이 주안점 대표는 “형식적 자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실무진과 진지한 소통을 통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송정묵 카페양심 대표는 “의견이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을 보며 목소리가 의미 있게 전달된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일회성 의견 수렴이 아닌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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