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익산공장 생산 중단…소주 생산 전주공장으로 통합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6:40:45
내달 16일부터 익산공장 운영 종료…생산설비·인력 순차 이전
지난해 익산공장 생산제품 매출 421억원…전체 매출의 1.6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가 생산 거점 효율화를 위해 소주 생산을 담당해온 전북 익산공장의 운영을 종료하고 생산 기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한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16일부터 익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익산공장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며, 관련 생산설비와 인력도 순차적으로 전주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 [사진=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익산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986억원의 1.68%에 해당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생산 중단 배경으로 공장과 설비의 노후화 및 운영 여건 등을 꼽았다. 생산 거점을 전주공장으로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공장과 설비의 노후화,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익산공장의 생산 중단에 따른 제품 생산과 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하이트진로는 소주 생산 기능을 전주공장에 집중하게 된다. 기존 익산공장의 생산 물량과 인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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