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태국 ‘CP엑스트라’와 손잡고 K-푸드 사업 확대 박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6:42: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태국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함께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사진=CJ제일제당]

 

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푸드 제품 라인업(CJ제일제당) ▲강력한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인사이트(CP엑스트라) 등 각 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 태국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국 내 방대한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어 비비고 제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협력을 통해 태국 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K-스트리트 푸드’·‘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당, 카페 등 B2B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 대용량·B2B 제품군을 적극 육성하고,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CP엑스트라는 비비고의 제품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 마크로와 로터스 내 K-푸드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CP그룹이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 1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성장의 획기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K-푸드 글로벌 개척자로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新)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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