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명동 3각 편대 완성하며 ‘K-치킨 메카’ 정조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43: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명동 핵심 상권에 신규 매장을 열며 외국인 관광객 수요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BBQ는 11일 명동 초입에 ‘BBQ 을지로입구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명동스타점, 명동점과 함께 명동 상권 내 3개 매장을 운영하는 ‘트라이앵글’ 구도를 구축하게 됐다.

 

▲ [사진=BBQ]

 

을지로입구점은 구 외환은행(현 하나은행) 건물 인근으로 관광객과 직장인, 내국인이 교차하는 명동 관문 입지에 자리했다. 명동스타점은 쇼핑 상권 인근, 명동점은 음식점 밀집 골목에 위치해 상권 성격이 각각 다르다. 회사는 상권 특성에 따라 매장별 역할을 분리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기존 두 매장의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 예약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방문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방문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문 패턴도 뚜렷하다. 황금올리브치킨™, 뿜치킹, 황금올리브치킨™양념(매운양념), 반반치킨, 맵소디 등이 주요 메뉴로 꼽힌다. 아시아권 관광객은 날개·다리 부위를, 서양권 관광객은 순살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에는 황금올리브치킨과 ‘뿜치킹’을 함께 주문하는 수요도 증가 추세다.

 

신규 오픈한 을지로입구점은 ‘BBQ 빌리지’ 콘셉트를 적용한 복합 F&B 매장으로 운영된다. 치킨을 중심으로 피자, 버거, 분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춰 가족 단위 및 다국적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오픈 초기임에도 외국인 방문객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매장 측 설명이다.

 

BBQ는 3개 매장을 축으로 명동 상권을 ‘K-BBQ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객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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