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경험’의 시대”…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체험형 플래그십’으로 재탄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6:48: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는 10일 국내 최대 규모 가전 매장인 잠실점을 리뉴얼해 ‘고객 경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심의 정보 탐색과 가격 비교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체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은 총면적 3,760㎡(약 1,138평) 규모로 국내 최대 가전 매장이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호텔·백화점·테마파크·대형마트로 이어지는 대형 복합 상권인 ‘잠실 롯데타운’ 중심에 자리해 집객 효과도 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잠실 상권을 찾는 고객의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거점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은 롯데하이마트의 ‘Store New Format’ 전략을 집약한 대표 매장이기도 하다. 회사는 2025년부터 중·대형 오프라인 점포를 중심으로 체험형 리뉴얼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22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잠실점은 이 같은 전략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 최대 규모의 상품 라인업과 몰입형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리뉴얼된 잠실점은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체험 공간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20~30대 고객을 겨냥해 모바일·IT·취미 카테고리를 체험 중심으로 특화했으며,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MOTOPIA)’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키보드 타건샵, 1시간 내 즉석 조립이 가능한 커스텀 PC 전문관, 콘솔·VR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카메라·영상·오디오 분야 역시 브랜드별 전문관과 동호회 공간을 조성해 체험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30~40대 고객을 위해서는 주거 공간 업그레이드 수요에 맞춘 통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전과 인테리어, 욕실·주방 설비, 조명·중문 등 내구재를 한 공간에서 비교·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아파트 유형별 맞춤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공간 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로봇청소기 전문관과 주방가전 특화존도 대폭 강화했다.

 

50~60대 고객을 위한 초프리미엄 콘텐츠도 확대했다.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쇼룸을 비롯해 하이엔드 오디오, 카메라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3D 시각화 기반의 ‘빌트인 플래너’를 통해 가전과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상담·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는 잠실점을 통해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 구매 전 체험이 가능한 렌탈 서비스와 함께, 가전 구독 품목을 매트리스까지 확대하고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 가전 회수와 친환경 소비도 병행한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잠실점은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롯데하이마트의 경쟁력을 집대성한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상품과 서비스, 체험 전반에서 새로운 가전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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