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사내벤처 ‘아이디어 팟’ 1기 모집…최대 2년 자금·스톡옵션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48: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조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가운데, 임직원 참여 기반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월 23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 ‘아이디어 팟(idea POD)’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어 팟은 아이디어(idea), 인큐베이션(incubation),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사내 창업 프로그램이다. ‘POD’는 소규모 팀이자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는 씨앗을 의미한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조직 패러다임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경영 전반에 구성원 참여를 확대하고 도전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비롯해 유망 산업 관련 아이디어 등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면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상금을 포함해 최대 2년간 사업 자금이 지원된다. 회사와 분리된 외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자율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제도적 지원을 병행해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분사 여부와 관계없이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돼 분사가 확정될 경우에는 주식 보상과 스톡옵션 등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사내벤처 운영 과정에서 형식적 보고를 최소화하고, 과감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실패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전과 실행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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