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방장관, LIG D&A 사업장 방문…L-SAM 앞세워 유럽 방공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6:52:20
대드론·다층 방공 솔루션 공개…체코 안보환경 맞춤형 협력 제안
제품 공급 넘어 기술협력·공동개발까지…유럽 방산 파트너십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체코를 상대로 한국형 방공체계 수출 확대에 나선다. 

 

체코 국방 수장이 직접 경기도 판교에 있는 사업장을 찾아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대드론체계 등을 살펴보면서 양측의 방산 협력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왼쪽 세번째)과 신익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운데)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 D&A]

 

LIG D&A는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주나 부총리는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한 가운데 한국 방산 기술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LIG D&A를 찾았다.

 

이날 LIG D&A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대드론체계 등 주요 방공 솔루션을 소개했다.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여러 위협을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다층 방공체계와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체코의 안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방공 솔루션 제공 가능성도 제시했다.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현지 요구에 맞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가 직접 면담을 주재했으며 양측은 체코의 국방력 강화 전략과 한국 방산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주나 부총리도 LIG D&A의 방공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 간 전략적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신 대표는 “LIG D&A의 방공체계 기술이 체코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G D&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방공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기술협력과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장기적인 방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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