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협력사 상생펀드 350억원으로 확대…대출금리 최대 1.4%p 낮춘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6:58: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립이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상생펀드 규모를 350억원으로 확대한다.

 

삼립은 신한은행과 체결한 ‘협력기업 동반성장 상생협약’에 따라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보다 70억원 늘려 총 35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삼립]

 

삼립은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금융 지원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2016년 200억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처음 조성한 이후 2024년 28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이번에 다시 70억원을 추가해 35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립이 신한은행에 예치한 정기예금의 이자 수익 등을 재원으로 협력기업 대상 대출상품도 운영된다. 협력사들은 해당 상품을 이용할 경우 시중 대출금리보다 약 1.4%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 비용 절감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삼립은 상생펀드 확대를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확대는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지속가능경영(ESG)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478억원, 영업이익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9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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