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노조, 상생 협약 체결… KF-21 적기 납품 총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7:02: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노동조합과 13일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및 노사 상생 협약 선언식’을 열었다.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종출 KAI 사장과 김승구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노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승우 KAI 노조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종출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김종출 사장은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과 소통 강화 기조 아래 노동조합과 긴밀한 대화를 이어왔으며, 직접 임단협 교섭대표로 참여해 협상을 조기 마무리하면서 노사 간 신뢰 회복에 힘써왔다.

 

노동조합 역시 회사의 경영 정상화 의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상생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KAI는 이번 상생 협약을 계기로 노사 갈등을 봉합하고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과 경영 성과 공유, 권익 보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노동조합은 KF-21과 미르온 등 주력 기종의 양산 및 적기 납품에 집중하는 한편 생산·개발 현장의 효율성 제고와 품질 경영 강화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공동 대응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김종출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임단협을 조기에 원만히 타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준 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One Team KAI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K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구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적기 납품 등 회사 경영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3%, 43.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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