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핵심 전기추진 기술 집약…해양 에너지 전환 신호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7:11:49
인버터·전기모터·에너지관리시스템 결합
친환경 운항과 해양 인재 양성의 새로운 표준 제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ABB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참바다호는 교육부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 탐사 실습선으로 지정됐으며, 친환경 운항 기술과 첨단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한 선박이다.

 

▲‘참바다호’는 해양환경 조사 및 수산자원 탐사, 항해·기관 실습 등 여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사진=ABB]

 

경상국립대학교(통영캠퍼스)는 2025년 말 ABB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탐사 실습선 참바다호를 공식 취항한 이후 해양환경 조사 및 수산자원 탐사, 항해·기관 실습 등 다목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총 톤수 212톤, 승선 인원 37명 규모의 참바다호는 삼원중공업이 선체를 건조했으며, 시스템 패키징 및 시운전은 국내 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인 유신에이치알이 ABB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수행했다. 

 

주요 공급 장비로는 ABB HES 880 인버터 컨버터(전력의 형태를 바꾸는 장치), ABB AMXE 200S 100kW 영구자석 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랭식 배터리 시스템 통합 서비스, 선박 에너지 관리 시스템(PEMS)을 포함된다.

 

특히 통합된 선박 에너지 관리 시스템(PEMS)은 전기, 엔진, 배터리 모드 간의 전력 분배를 자동으로 최적화 한다. 

 

다양한 운항 조건에서도 효율적인 운영 지원과 연료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소음 저감, 그리고 장기적인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권진희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선박의 교육적, 연구적 가치를 강조하며 “참바다호는 친환경 기술과 해양과학 연구능력을 모두 갖춘 선박으로, 미래 해양수산 교육·연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신형 ABB 시스템 드라이브 아태지역 영업 지원 총괄(상무)는 “경상국립대에 검증된 전기추진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 분야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 측은 참바다호를 전기추진 및 선박 전력 관리에 대한 실습, 해양 조사, 수산자원 탐사, 그리고 항해 및 기관 실습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들은 PEMS(선박에너지 관리시스템) 기반 환경을 활용해 전력 관리 및 저탄소 운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ABB MOTION(모션) 사업은 모터와 드라이브 분야에서 보다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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