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분기 영업이익 158% 올라… 코오롱인더·모빌리티 실적 견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7:04:11
코오롱인더 운영 효율화·화학 부문 판매 확대 효과
코오롱글로벌 원가율 개선·선별 수주 전략 주효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호조로 성장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이 자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에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코오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88억원, 영업이익 988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05억원 증가하며 158.3%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사진=코오롱]

 

반면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49억원 늘며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손실 규모가 1547억원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회복이 견인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OE) 프로젝트 성과와 산업자재·화학 부문의 견조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율이 높은 주택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현장 관리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향후 제조부문의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양질의 프로젝트 확보에 집중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서비스 인프라 강화와 인증중고차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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