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매출 43조 '사상 최대' 실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8 17:14:00
영업이익 12조 4103억 원, 주당배당금 30% 상향 결정

SK하이닉스는 28일 실적발표회 통해 지난해 매출 42조 9978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이었던 지난 2018년 매출 40조 4451억 원을 3년 만에 넘어섰다.
 

▲ [SK하이닉스 CI]

 

영업이익은 12조 4103억 원, 순이익 9조 6162억 원의 경영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비대면 IT 수요 상승과 기술력‧품질 경쟁력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응용 분야 수요에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업계 최초로 개발한 DDR5‧HBM3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주효했다.

낸드 사업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SK하이닉스는 매출 12조 3766억 원, 영업이익 4조 2195억 원의 실적을 올려 분기 기준 처음으로 12조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장환경을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맞춰 D램 사업에서는 재고의 탄력적 운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낸드 사업은 규모의 성장을 지속해서 추구할 계획이다. 지난 연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며 출범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SSD 사업이 추가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배당금은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창출되는 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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