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홍파양로원서 노년기 재난안전 체험교육 실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7:23:03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노인복지시설인 홍파양로원에서 어르신과 시설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지난 6월 고령사회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국 재난 환경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교육은 해당 프로그램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노년층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과 지원 인력이 함께 참여해 재난이 발생하면 모두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폭염 대응 ▲화재안전 ▲생활안전 ▲다중운집 인파 대응 ▲응급처치 등 노년기에 특히 취약한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총 3시간 동안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직원 교육을 통한 간접 참여 형태로 진행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재난이 나면 피하기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쉽게 알려줘서 따라 하기 좋았다”며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조금은 더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은 고령층에게 더욱 큰 위협이 된다”며 “어르신과 지원인력이 함께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체험교육이 안전한 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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