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도 '산업 한국어' 배운다"…현대차·문체부, '제조현장 안전교육' 확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9:36:16
"안전모· 한국어 함께 챙긴다"…현대차, 외국인 근로자 '산업 한국어' 지원
"현장 사고 줄이고 적응 돕는다"…130개 제조기업 외국인 교육 프로젝트 가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Mobility(K-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과 손잡고 제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산업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는 제조 현장에서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고 산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 (왼쪽부터)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안정구 이사장, 현대차그룹 성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세종학당재단 전우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K-Mobility 브릿지 재단은 1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정구 K-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 김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사장),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적응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관들은 제조업 특화 한국어 교재와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학습 성과 평가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브릿지 재단은 제조업 사업장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교육 수요 조사와 현장 운영을 맡고, 현대차그룹은 사업 기획과 비용 지원, 사업장 연계 확대를 담당한다.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문체부는 정책 지원과 우수 사례 확산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시범 사업장을 통해 교육 모델을 검증한 뒤 오는 2028년까지 전국 130개 제조기업,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라 제조 현장의 언어 장벽이 산업 안전과 생산성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현장 효율성과 정착 지원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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