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빽다방 20주년 리뉴얼’ 승부수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20:05: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가 외식 경기 침체 속에서 가맹점 지원 강화를 위한 브랜드 리뉴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제6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을 공식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빽다방 리뉴얼 추진이다. 이는 지난 5차 회의 이후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본사 차원의 브랜드 지원 방안이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경기 둔화 장기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본사 주도의 지원을 확대, 가맹점 매출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빽다방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3월부터는 전국 단위 점주 연수회를 25차례 운영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빽다방은 오는 6월 론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편,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프로모션 강화 등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1~19일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 성과도 공개했다. 참여 브랜드 전체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영수 건수는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은 매출이 200%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브랜드별 ESG 활동 현황 ▲점주 발주용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 ▲매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악성 유튜버 대응 현황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백종원 대표는 “어려운 시기 점주들의 역할로 회사를 지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점주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생위원장 역시 “외식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점주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진걸 외부위원은 “가맹점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 구조는 업계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위원회를 통한 소통 강화가 기업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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