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인공지능' 사업 맞손...3국 TF 신설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1-29 16:49:58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한중일 통신 3사인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해 손을 잡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


KT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한중일 대표 통신사의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2017년 회장단 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3사는 AI,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 주도로 2011년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다.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참여해 5세대(5G), 로밍, 앱?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마케팅 등에서 활발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3사는 향후 5년간 전략적 협력을 연장하기로 합의해 2022년 1월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3사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 교환을 통해 각사의 다국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또한 3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API를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함께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네트워크와 플랫폼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총회 기간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차이나모바일의 글로벌사업 자회사)과 'IoT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중국간 건설 및 생산장비와 같은 중장비 수출입 물량관리 등 장기적으로 양사간 사업 협력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KT는 지난 9월 미구(차이나모바일의 미디어 콘텐츠 전문 자회사)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KT는 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미구와 웹툰,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과 캐릭터상품, 지적재산권 등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각각 보유 중인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상품 개발, 캐릭터 마케팅 등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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