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미래 트렌드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활용할것"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8-08 11:43:28
롯데제과,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투입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롯데제과는 8일 약 2년간 개발해온 인공지능(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현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시아는 인공지능(AI)를 통해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판매 데이터(POS),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엘시아는 제품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하여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제품의 속성을 맛, 소재, 식감, 모양, 규격, 포장 등 7~8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백 개의 세부 속성으로 나눴다. 그리고 과거 성공 사례에 대한 제품 DNA를 분석하여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알파고와 같이 딥 러닝 기술을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자가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사진= 롯데제과 제공]
[사진= 롯데제과 제공]


엘시아는 제품 DNA 지역, 유통채널, 성별, 연령, 직업, 산업 별로 다양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분석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버즈량 증가 추세와 편차, 경향 등 고도화된 소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제과는 엘시아가 기존 식품 산업의 업무 방식 자체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시장 분석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면 엘시아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이번에 도입한 엘시아를 통해 심도 있고 신속한 시장 분석이 가능해져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사 결정에 대한 시간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식품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유행의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한편 지속 기간은 점차 짧아지는 추세다. 이런 변화의 속도에 반응이 늦은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엘시아’는 롯데제과가 50년 후에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며 "엘시아를 통해 미래 식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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