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법인택시노조 지지 확보…“운전대 편해야 시민이 안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07:09:51
20일 선거사무소서 간담회…임채웅 사무국장·26개 지부위원장 등 40여 명 동참
중동전쟁 발 유가 상승 직격탄 공감…“민생경제 살려 현장 부담 덜어줄 것”
희망키움사업 확대·운전복 및 통행료 지원 등 노조 측 ‘3대 핵심 요구안’ 수용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지역의 경제·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법인택시 업계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교통·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실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 노동자들의 현장 요구를 수용하며 노동계 지지층을 넓히려는 정치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전재수 후보 선대위는 지난 20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법인택시노조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재수 캠프 제공]

 

전재수 후보 선대위는 지난 20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법인택시노조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인택시 업계의 당면 현안을 청취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부산 법인택시노동조합 임채웅 사무국장과 26개 지부위원장 등 노조 측 핵심 관계자 4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전 후보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 뜻을 명확히 했다.

 

이번 지지 선언의 배경에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용 부담과 열악한 노동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택시업계에 직격탄이 됐다”며 외부 경제 충격이 지역 운수업계에 미친 타격을 짚었다. 이어 “제대로 된 휴식권을 보장받기 힘든 환경과 급변하는 교통 산업 흐름 속에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현장 기사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법인택시노조 측은 현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경영난 등 실질적인 경영·생계 위기를 토로하며, 정책 제안서를 전 후보 측에 공식 전달했다.

 

 

▲ 전재수 후보 선대위는 지난 20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법인택시노조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재수 캠프 제공]

 

노조가 전달한 건의서에는 법인택시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계 안정과 근무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하는 ‘3대 핵심 요구안’이 구체적으로 수록됐다. 주요 조항은 ▲택시 노동자 희망키움사업 확대 시행, ▲택시 운수종사자 양질의 운전복 지원사업, ▲택시 유료 통행료 지원사업 등으로, 행정과 재정적 조력이 필수적인 민생 과제들이다.
 

전 후보는 노조 측의 요구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운수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 곧 부산 시민의 안전 체계와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 후보는 “택시기사들이 잡는 운전대가 편안하고 안정되어야 부산 시민의 일상도 안전해진다”며 현장 개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길 위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부산의 민생경제를 살려내는 것으로 기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건의서에 담긴 정책 과제들을 향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실행 의지를 확고히 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웨이브, '연애남매2'부터 'MMA2026' 독점 생중계까지 라인업 대공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연애 리얼리티부터 K팝 시상식, 청춘 로맨스, 대하사극까지 폭넓은 장르를 앞세워 11월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웨이브는 11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공개하고 한 달간 선보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인기 오리지널 예능의 후속 시즌과 대형 음악 시상식 독점 생중계를 비롯해 화제의 드라마

2

'안정' 택한 SK, '쇄신'은 신사업으로…장용호 SK 대표 유임, 정승일 전 산업부 출신 SK이노 CEO 낙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그룹이 30일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검증된 실무형 리더를 전진 배치하는 '안정 속 쇄신'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장단 인사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SK㈜ 장용호 대표이사는 유임됐으며,

3

금투협, 미국 중간선거 전망 웨비나…블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 초청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금융투자협회가 블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초청해 선거 이후 미국의 재정·통상정책 변화와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을 살펴본다.금융투자협회는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2026 미국 중간선거 및 거시 전망 웨비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