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아레나' 차태현, 참가자 '리스펙' 발언에 어질어질 '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09:43:0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대한민국 최초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심사위원 차태현이 한 참가자의 뜻밖의 ‘롤모델 발언’에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디렉터스 아레나' 방송 장면. [사진='디렉터스 아레나']

 

ENA와 라이프타임이 공동 편성하는 ‘디렉터스 아레나’는 숏폼 드라마 연출 경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감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작사 에픽스톰과 라이프타임이 손잡고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5일 첫 방송 이후 2039 시청층 점유율 2.3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배우나 참가자의 개인 서사보다 감독들의 연출 감각과 작품 세계에 집중한 차별화된 포맷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밤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1라운드 미션인 ‘90초 티저 제작’ 대결이 펼쳐진다. 숏드라마 감독에 도전한 33인의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강렬한 몰입감을 담아내야 하는 초고난도 미션에 돌입한다.

 

심사는 이병헌 감독과 차태현, 장근석, 장도연으로 구성된 ‘파이브 스타즈’를 비롯해 참가 감독들, 그리고 숏드라마 애청자들까지 총 70명이 함께 진행한다. 심사 방식 또한 독특하다. 티저 영상을 시청하던 중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판단되면 ‘스톱’ 버튼을 누를 수 있으며, 누적 스톱 수가 36개를 넘는 순간 해당 영상은 즉시 중단되고 참가자는 탈락하게 된다. 앞서 첫 방송에서는 배우 이유진이 단 한 번의 스톱 없이 ‘NO 스톱’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선두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배우 출신 이범규 감독이 새로운 강력 우승 후보로 등장한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제 롤모델은 차태현”이라고 밝히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13년 전 차태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일과 가정 모두를 잘 지켜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연기를 시작했다. 너무 쉽게 연기하셔서 저도 쉽게 시작한 줄 알았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예상치 못한 칭찬 반 농담 반 발언에 차태현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장근석은 “굉장히 여러 의미가 담겨 있는 이야기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범규 감독은 네 명의 심사위원 전원과 과거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장근석까지 놀라게 만든 사연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공개된 이범규 감독의 90초 티저에는 B1A4 출신 차선우(바로), 배우 동현배, 베스티 출신 나해령 등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거나 한 번쯤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의 파격적인 작품도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숏드 랭킹 1위 감독’으로 알려진 박소랑 감독과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받는 여하니 감독은 강렬한 티저 영상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품을 보던 차태현은 “어어? 에헤이!”라며 리얼한 반응을 터뜨렸고, 참가자로 출연한 이주승 역시 “영상미가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단 90초 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작품이 살아남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렉터스 아레나'는 '에이틴' 신드롬을 만든 한지수 감독이 만든 '뱀과 사다리'가 공개, 특히 배우 신예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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