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 박재현, '16세 연하' 무속인 전처와 "부모로서 지금처럼 잘 지내자"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08:45:1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 박재현이 16세 연하 전처 한혜주와의 이혼을 둘러싼 전말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긴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X의 사생활' 방송 장면. [사진=TV CHOSUN]

 

24일 밤 10시 방송된 ‘X의 사생활’ 2회에서는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알려진 배우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김구라, 장윤정, 정경미, 천록담과 함께 전처 한혜주의 이혼 이후 일상을 지켜봤다. 방송에서는 눈물과 격한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시선 차이가 생생하게 드러났고, MC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을 더하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주 아내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오늘은 남편 입장을 들어볼 차례”라며 박재현을 반갑게 맞이했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장윤정은 “오늘 아침밥은 드셨냐”며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아침밥 논란’을 재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VCR에는 한혜주의 일상이 담겼다. 한혜주는 박재현과 연애 시절부터 혼전임신, 출산 후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갈등이 시작된 시점을 떠올린 그는 “유축을 하다 과호흡이 왔는데 박재현은 모유수유를 계속하길 원했다”고 털어놔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모유수유 때문에 과호흡이 온지 전혀 몰랐었다”고 해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의 ‘트리거’가 된 ‘아침밥 갈등’도 재조명됐다. 한혜주는 딸의 마지막 심장수술을 앞두고 열흘간 시부모와 함께 지냈던 때를 회상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아침식사를 못 챙길 것 같아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박재현이 술을 마신 뒤 전화로 ‘부모님이 직접 밥을 해 드셔야겠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박재현은 “부모님께 아들이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아침밥만 한 번 챙겨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재현은 “당시 큰형이 사망한 터라 부모님을 더 챙기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문제를 끝내 좁히지 못했고, 한혜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재현은 “나 역시 이혼을 원했던 건 아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조금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짚으면서도 “박재현 씨가 어머니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마음을 아내가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주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 뒤 학교로 향했다. 이동 중 한혜주가 “싫으면 시집가”라고 장난치자, 딸은 “엄마도 가라. 그럼 나 아빠 100명 생기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를 본 박재현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장윤정은 “내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아빠’ 호칭을 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박재현은 “생각만 해도 기분 더럽다”고 거칠게 반응했다. 이후, 한혜주가 신당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 낮선 모습에 모두가 ‘동공확장’을 일으켰다. 그는 “이혼과 동시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한혜주는 딸이 아빠를 위해 모아둔 편지와 간식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본 박재현은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입장 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한혜주는 “가장 필요할 때 없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딸 수술 전, 힘을 합쳐도 힘든데 이혼하자며 집을 나갔다. 지금 생각해도 용서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박재현은 “아빠가 있어야 할 자리는 지켰다. 서로 싸웠으니까 옆에 없는 건데 그때가 왜 (아빠가) 제일 필요한 순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맞섰다. 이에 정경미는 “이혼서류를 내민 것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고 짚었지만, 박재현은 “내밀어도 안 쓰면 되잖아요”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높였다.

 

분위기는 소개팅 장면에서 급반전 됐다. ‘핫플’ 성수동에 등장한 한혜주는 “인생 첫 소개팅이다. 심장이 뛴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훈훈한 돌싱남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혜주는 “재혼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이젠 사랑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MC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재현은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 뒤 한혜주와 소개팅남의 데이트가 이어지자, 박재현은 “한혜주가 원하는 남자상 같다. 저랑 정반대”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우린 헤어졌지만 부모로서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한혜주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예고편에는 ‘이혼 2년차’ 길연주-진현근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TV CHOSUN ‘X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도로공사 배구단 2년 연속 후원…스포츠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배구단과 2년 연속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화물차 운전자 등 고속도로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이패스 배구단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2

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 승인 취소 제동…법원 판결까지 보류 요청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YTN 최대주주이자 방송사업을 하는 유진이엔티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절차를 법원 항소심 판결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동일한 쟁점에 대한 법원 판단이 임박한 만큼 행정처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유진이엔티는 30일 방미통위에 공문을 보내 오는 11월 3일 예정된 청문을 포함한 변

3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 수달 출현…사계절 활동 포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사계절 내내 관찰되고 있다. 영풍은 수년간 이어진 수달 출현에 주목하며 폐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 등 환경개선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7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두 마리가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30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